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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론 스티븐스, US 오픈 1회전 뷰렐에 역전패...탈락

08-27-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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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미국의 슬론 스티븐스(Sloane Stephens, 31)가 26일(현지시간) 뉴욕 플러싱 메도우스에서 열린 2024 US 오픈 단식 1회전에서 프랑스의 클라라 뷰렐(Clara Burel, 23)에게 역전패를 당해 탈락했다.

뷰렐은 메이저 대회에서 여태껏 3라운드를 넘긴 적이 없는 선수이다.

스티븐스는 경기 초반 강력한 포핸드와 뛰어난 코트 장악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6게임을 연속으로 따냈다. 첫 세트를 6-0으로 완벽하게 가져갔으나, 이후 6-0, 3-6, 5-7로 패하며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2017년 US 오픈 우승자답게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스티븐스는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 기대됐으나, 뷰렐의 반격에 무너졌다.

첫 세트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뷰렐은 2세트 중반부터 경기력을 회복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뷰렐은 2세트에서 3-0, 1-4, 2-5로 뒤지는 상황에서 끈질긴 플레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세트에서는 스티븐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티븐스는 마지막 세트에서 5-7로 패하며 US 오픈에서의 커리어 최하위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뷰렐은 2회전에서 28일 수요일(현지시간) 벨라루스의 빅토리아 아자렌카와 맞붙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스티븐스는 메이저 대회 우승 재도전에 실패했으며, 다음 기회는 내년 호주 오픈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