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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KO 아티스트 베를랑가, 통합 챔피언 카넬로에 도전… 슈퍼미들급 타이틀전 예정

09-12-2024
2분 읽을거리
(Esther Lin/Premier Boxing Champions)

멕시코의 독립 기념일 주말이 다가오면, 복싱 팬들이 기대하는 한 명의 챔피언이 있다.

멕시코 출신 카넬로 알바레즈(Canelo Alvarez)는 오는 1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무패의 KO 아티스트 에드가 베를랑가(Edgar Berlanga)와 WBA(세계복싱협회), WBC(세계복싱평의회), WBO(세계복싱기구), 링 매거진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카넬로(61승 2패 2무, 39KO)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통합 타이틀을 모두 지키지 못했다. 그는 지정된 의무 도전자인 윌리엄 스컬과의 경기를 거부해 IBF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스컬은 올해 말 블라디미르 시쉬킨과 공석인 타이틀을 놓고 싸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런 복싱의 복잡한 정치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카넬로는 이번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카넬로는 경기 발표 당시 PBC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와 푸에르토리코 간의 이 대결에 매우 기쁘다"며 "역사적으로 멕시코와 푸에르토리코의 대결은 항상 열정으로 가득 찬 잊을 수 없는 경기들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베를랑가(22승 0패, 17KO)는 카넬로의 결정 덕분에 이번 기회를 얻게 되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파워 펀처 베를랑가는 링 매거진 168파운드 랭킹 7위, WBC 랭킹 8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는 데뷔 후 16경기 연속 1라운드 KO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최근 더 높은 수준의 경기를 치르며 마지막 6경기 중 5경기를 판정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