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첼시를 상대로 오는 25일 일요일 밤(한국시각)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양 팀은 모두 시즌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했다. 울버햄튼은 아스널에 0-2로 패했고, 첼시 역시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패배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 목요일 UEFA 컨퍼런스 리그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서베트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팀에 많은 변화를 줬다. 이로 인해 주말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고민하게 되었다.
울버햄튼 예상 선발 라인업
울버햄튼은 아스널로부터 아론 램스데일을 영입하려고 시도 중이지만, 아직 이적이 완료되지 않아 이번 경기에서는 조세 사가 골문을 지킬 예정이다.
다니엘 포덴세와 마테우스 쿠냐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벤치(후보 선수 대기 구역)에 머물렀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황희찬은 마테우스 쿠냐와의 호흡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시즌 초반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 예상 라인업 (4-4-2 포메이션, 4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2명 공격수) :
GK: 조세 사 (골키퍼)
DF: 도허티, 모스케라, 토티, 아이트 누리 (수비수)
MF: 벨가르데, 레미나, 주앙 고메스, 다니엘 포덴세 (미드필더)
FW: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 (공격수)
부상으로 리온 치워네, 엔소 곤살레스, 사샤 칼라이지치가 출전하지 못하며, 넬송 세메두는 징계(경기 중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출전 금지)로 출전이 불가하다.
첼시 예상 선발 라인업
첼시는 주말 경기에서 맨시티의 두 번째 골을 허용한 로베르트 산체스 대신, 서베트전에서 활약한 필립 요르겐센을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크리스토퍼 은쿤쿠는 중간 주에 페널티킥(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파울이 발생했을 때 주어지는 킥) 득점을 기록했지만, 최근 부상 이력이 있어 세 경기 연속 출전은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라힘 스털링이 스쿼드(팀 구성원)에서 배제된 가운데, 첼시는 공격 라인에서 페드로 네투가 전 소속팀 울버햄튼을 상대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네투는 이번 여름 첼시로 이적했다.
새롭게 영입한 주앙 펠릭스도 출전할 수 있다. 콜 팔머는 서베트전 이후 약간의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마레스카 감독은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 예상 라인업 (4-3-3 포메이션, 4명 수비수, 3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GK: 필립 요르겐센 (골키퍼)
DF: 구스토, 웨슬리 포파나, 레비 콜월, 마크 쿠쿠렐라 (수비수)
MF: 엔조 페르난데스, 로메오 라비아, 키어런 듀스버리-홀 (미드필더)
FW: 콜 팔머, 니콜라스 잭슨, 페드로 네투 (공격수)
부상으로 리스 제임스가 출전하지 못하며, 징계로 인해 이번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이번 경기에서 양 팀이 어떤 전략을 펼칠지, 그리고 주요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