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Rio Ferdinand)가 아스널이 라힘 스털링을 임대 영입한 것이 2025년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퍼디낸드는 이전에도 이번 시즌 아스널이 2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번 이적 시장 마감일에 스털링을 영입하면서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첼시가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스털링을 방출하려 하자, 아스널은 재빠르게 반응해 시즌 동안 그를 임대하기로 합의했다. 임대 기간 동안 아스널과 첼시는 스털링의 급여를 분담하기로 했다.
스털링은 2024/25 시즌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선발 계획에는 제외되었으나, 골 결정력과빅 매치 경험이 있어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스털링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네 차례 경험한 바 있다.
퍼디낸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스털링의 상황이 잘 해결되어 기쁘다. 그가 원했던 이적을 이루어냈다. 첼시가 이 상황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지만, 이제 그는 떠나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아스널 입장에서는 정말 훌륭한 영입이다. 리그 우승을 네 번 경험한 베테랑 윙어를 영입했으며, 큰 클럽들에서 활약해왔다. 그는 우승으로 가는 길을 알고 있으며 귀중한 자산이다. 첼시가 그를 내보낸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널 팬들은 퍼디낸드의 예측이 맞아 떨어지길 바라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 아래에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를 기대할 것이다.
아스널은 시즌 초반 세 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주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9월 휴식기에 앞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