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에버턴전서 1·2호골 폭팔

08-2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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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내달 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시즌 3호 골과 함께 두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1라운드에서 슈팅 1개에 그쳐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았던 손흥민은 지난 24일 에버턴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4-0 승리에 앞장서고 BBC 팀 오브 더 위크와 EPL 2라운드 베스트 11을 휩쓸었다.

토트넘과 뉴캐슬은 지난 시즌 서로 강펀치를 한 차례씩 주고받았다.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16라운드에서는 토트넘이 4-1로 뉴캐슬에 완승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두 번째 맞대결이었던 33라운드에서는 제대로 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0-4로 대패했다.

최근 6차례 맞대결에서는 3승 3패로 팽팽하다. 도합 30골이 터져 나올 만큼 화끈하게 서로의 골문을 두들겼다.

손흥민은 뉴캐슬전 통산 16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했는데, 손흥민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모든 경기에서 토트넘이 뉴캐슬을 꺾었다.

손흥민의 득점포가 곧 토트넘의 승리인 셈이다.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EPL 통산 122골을 기록 중이다.

1골을 더 추가한다면 EPL 통산 득점 랭킹 공동 19위인 라힘 스털링(첼시), 드와이트 요크(은퇴·이상 123골)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내달 2일부터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첫 소집 훈련이 시작된다.

팬들은 토트넘의 캡틴이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9월 A매치 전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포를 쏘아 올리고 그 기운을 이어 내달 5일 홈에서 치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