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가 치열한 경쟁에 접어들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3개 대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대회마다 골퍼들은 우승을 향해 치열한 접전을 펼친다.
PGA 투어 PO 1차전 첫번째 대회인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FedEx St. Jude Championship)은 8월 15일~19일까지(이하 한국 시간) 멤피스에 위치한 TPC 사우스윈드에서 개최됐으며, 상위 50명의 골퍼만이 다음 대회인 BMW 챔피언십(BMW Championship)에 진출할 자격을 얻었다.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의 우승은 마쓰야마 히데키(Matsuyama Hideki, 일본)이 차지하여 총상금 2,000달러를 거머쥐었다.
이어지는 두번째 대회인 BMW 챔피언십은 8월 22일~26일까지 콜로라도의 캐슬 파인스 골프 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 세번째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Tour Championship)은 8월 29일~9월 2일까지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있는 이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에서 진행된다. 최종 30명의 골퍼만이 이 대회에 참가해 페덱스컵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놓고 경쟁한다.
페덱스컵 포인트 시스템은 간단하다. PGA 투어에서 승리하면 최대 750점을 획득할 수 있으며, 플레이오프 대회에서는 우승자에게 2000점이 주어진다.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정규 시즌 동안 쌓은 포인트에 따라 시작 점수가 결정되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선수가 10언더파로 시작한다.
이번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출전한 한국 골프선수는 김주형,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이며, 이중 기대를 모았던 김주형은 1차전에서 탈락했다.
한편,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노르웨이 출신 빅터 호블란드(Viktor Hovland)로 지난해 페덱스컵의 우승자이다.
페덱스컵은 높은 상금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총상금은 1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에 이르며, 우승자에게는 2500만 달러(약 327억 원)가 주어진다. 상위 10명의 선수는 최소 175만 달러(약 23억 원) 이상을 보장받는다.
높은 상금은 세계 최고의 골퍼들이 페덱스컵에 출전하여 치열한 경쟁을 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