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여자 농구 클라크, 윙스전서 28점 폭발... 신인상 굳히나

09-02-2024
2분 읽을거리
(Getty Images)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슈퍼루키’ 케이틀린 클라크(Caitlin Clark)의 NBA 루키 시즌도 끝을 향해 가고 있다. 클라크(인디애나 피버)의 활약은 특히 올스타 및 올림픽 휴식 이후 더욱 두드러졌다.

인디애나 피버 팀은 휴식 이후 3주간 5승 1패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포인트 가드 클라크는 모든 경기에서 19점 이상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열린 시카고 스카이와의 경기에서는 올해의 신인상 경쟁자인 엔젤  리스를 상대로 커리어 하이인 31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클라크는 12어시스트로 올 시즌 10번째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또한 시카고와의 100-81 승리에서 여러 기록을 세웠다. WNBA 역사상 25점 이상, 10 어시스트 이상, 3점슛 5개 이상을 기록한 경기를 여러 차례 달성한 첫번째 선수가 되었고, 루키 시즌에 10 어시스트 이상 경기를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로 티차 페니체이로를 넘어섰다.

1일(현지시간) 열린 댈러스 윙스와의 경기에서도 클라크의 활약은 돋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묘기 농구단 ‘할렘 글로브트로터스’와 견줄 만큼 화려한 플레이였다. 

클라크는 한 손으로 바운드 패스를 던졌고, 이 패스를 받은 켈시 미첼이 곧바로 뒤로 넘겨 나리사 스미스의 레이업을 도왔다. 또한 클라크는 드리블 후 3점슛을 성공시키고, 또 다른 3점슛은 캐치 후 성공시키며 전반전에서 효율적인 5-10 슈팅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특히, 클라크의 두 번째 3점슛은 피버 역사상 루키로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타미카 캐칭스를 넘어서는 순간이기도 했다.

올해의 신인상(ROTY) 유력 후보인 클라크는 리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인 선수로서의 입지를 계속해서 다져가고 있다. 

케이틀린 클라크의 댈러스 윙스전 기록:

- 최종 결과: 피버 100, 윙스 93
- 득점:28
- 리바운드: 4
- 어시스트:12
- 스틸: 0
- 블록: 0
- 턴오버: 7
- 파울:3
- 야투: 10-19
- 3점슛:5-11
- 자유투: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