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NBA의 떠오르는 스타 앤서니 에드워즈(Anthony Edwards)가 마이클 조던 세대의 농구 실력에 대한 도발적인 발언을 했다.
미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이 연속 다섯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딴 직후,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에드워즈는 1990년대 농구 선수들의 실력을 평가절하하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되었다.
에드워즈는 "옛날 걸 본 적이 없어서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당시는 실력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마이클 조던만이 유일하게 실력이 있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주목받지 못했다"며 "코비 브라이언트(Kobe Bryant)가 등장했을 때 사람들이 놀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재는 모든 선수가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NBA 트위터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당시의 NBA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의 배드보이스(Bad Boy Pistons)와 같은 팀이 강한 신체적 접촉을 특징으로 하며 더 거친 게임 스타일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에드워즈의 의견에 대해 일부는 그가 너무 젊어서 1980년대와 1990년대의 농구를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하고 그 시대를 대표하는 농구 선수들의 실력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에드워즈는 2001년생으로 조던과 그의 동시대 선수들을 직접 볼 기회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발언은 그 시대의 선수들과 비교되는 현 세대의 선수들이 어떤 면에서 우위에 있을 수 있는지 흥미로운 논점이 된다.
에드워즈가 앞으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추가적으로 설명할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그의 주장은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