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태너 스콧 영입 실패… 불펜 약점 해결할 기회 놓쳤나

09-11-2024
2분 읽을거리
David Frerker-USA TODAY Sports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는 이번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일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나, 최종적으로 세 명의 선수만을 영입하는 데 그쳤다. 그 중 두 명은 구원투수 마크 라이터 주니어(Mark Leiter Jr.)와 옌옐 데 로스 산토스(Enyel De Los Santos)였다.

그러나 산토스는 영입된 지 불과 2주 만에 지명 할당(DFA) 처리되었고, 라이터 주니어는 16경기에서 5.74의 평균자책점(ERA)을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바로 불펜이다. 클레이 홈스의 부진으로 인해 마무리 투수 자리가 불안한 상황에서, 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양키스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된 올스타 마무리 투수 태너 스콧 영입을 시도했으나, 결국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양키스가 태너 스콧 영입에 실패한 것이 큰 실수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모두 양키스가 트레이드 마감일 전에 태너 스콧을 영입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그들은 그러지 못했고, 이제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무리 투수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양키스는 이번 시즌 이미 여러 차례 이러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고, 스콧과 같은 안정적인 마무리 투수가 있었다면 이러한 우려를 덜 수 있었을 것이다.

양키스가 남은 시즌 동안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