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LA다저스의 무키 베츠,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 경기 합류

08-13-2024
2분 읽을거리
Jayne Kamin-Oncea-USA TODAY Sports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부상 복귀 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리즈에 합류했다. 

베츠는 지난 6월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 도중 투구에 맞아 손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 이후 2개월 만에 복귀한 베츠는 지난 12일 월요일(한국 시각),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2번 타자이자 우익수로 경기에 출전했다.

한편, LA 타임스에 따르면, 베츠는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에서 두 시즌 연속으로 다저스 팀의 숙소 호텔이 아닌 다른 숙소에 머물러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다저스 선수들이 지낸 숙소는 130년 역사를 가진 호텔로, 현지 전설에 따르면 유령이 출몰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거의 두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베츠로서는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피하고자 하는 심정이 이해된다. 실제로 유령이 존재하는지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의 심리적 안정이다. 베츠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기 위해서 팀 숙소와 다른 곳에서 머무는 것이 필요하다면, 그 선택을 존중하는 것이 맞다.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팀인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할 때, 베츠가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