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레드삭스, 트레이드로 새로운 선수 영입...불펜과 타선 대폭 강화

07-31-2024
2분 읽을거리
Mandatory Credit: Kiyoshi Mio-USA TODAY Sports

보스턴 레드삭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31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일에 몇몇 주요 선수들을 영입하여, 불펜을 강화하고 타선을 대폭 보강한다.  

레드삭스는 LA 에인절스로부터 루이스 가르시아를 영입했다. 가르시아는 경기 후반 중요한 아웃카운트를 잡을 수 있는 불펜 투수로, 최근 6주 동안 단 두 점만을 내주며 3.71의 ERA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26세의 젊은 투수로, 이번 시즌 45이닝을 던지며 56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신시내티 레즈에서 영입한 루카스 심스 역시 경기 후반을 책임질 불펜 투수로, 지난 한 달 동안 단 두 점만을 내주었으며 3.57의 ERA를 기록 중이다. 심스는 올 시즌 40이닝에서 52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영입한 퀸 프리스터는 유망한 투수로, 선발과 불펜 모두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다. 레드삭스는 이와 맞바꾸어 상위 유망주 닉 요크를 내주었으나, 내야 깊이를 감안하여 결단을 내렸다.

비록 프리스터는 현재 5.04의 ERA를 기록 중이지만, 투수 코치 앤드류 베일리가 그의 성장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스터는 현재 22세로, 미래의 선발 투수로서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LA 다저스에서 제임스 팩스턴을 영입했다. 팩스턴은 전 레드삭스 선수로, 이번 시즌 부상으로 빠진 개럿 휘트락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다. 다저스가 팩스턴을 지명할당(DFA) 조치한 후, 레드삭스는 그를 다시 불러들였다. 팩스턴은 올 시즌 다저스에서 4.12의 ERA를 기록하며 58이닝에서 70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대니 잰슨을 영입했다. 잰슨은 우타자로, 시즌 타율 .219를 기록 중이며, 최근 타율을 .209로 끌어올린 리스 맥과이어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 잰슨은 올해 1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레드삭스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불펜 강화와 우타자 보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새로운 선수들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데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