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올스타 선수 부상 복귀...월드시리즈 기대

08-2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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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부상 문제에서 벗어나며 완전체에 가까워지고 있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놓고 중반기에 접어든 8월, 부상에서 복귀한 올스타 선수들로 중요한 전력 보강을 하면서, LA다저스의 활약이 기대된다. 

다저스는 올 시즌 내내 시달려온 부상 문제를 극복하며 월드시리즈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투수진 부상 문제로 인해 기복이 있었던 다저스는 이번에 타선에서 중요한 전력을 회복하게 되었다.

한국계 멀티플레이어 토미 에드먼(Tommy Edman)과 3루수 맥스 먼시(Max Muncy)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야수 닉 아메드(Nick Ahmed)와 외야수 앤디 페이지스(Andy Pages)가 라커를 정리하고 있다.

맥스 먼시는 5월 중순부터 옆구리 부상으로 결장해왔으며, 그의 공백은 다저스 타선의 장기적인 침체와 맞물렸다. 복귀 후 먼시는 다시 매일 3루를 맡아 다저스 타선에 장타력을 더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올해 3루에서 총 15개의 홈런을 기록했는데, 먼시는 이 중 9개를 기록했다. 이는 그가 다저스가 치른 125경기 중 단 40경기만 출전한 것을 고려하면 더욱 인상적인 기록이다.

다저스의 유망주였던 페이지스는 최근 한 달간의 성적 부진으로 인해 트리플A(Triple-A, 메이저리그 바로 아래 단계의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에드먼은 다저스의 중견수(CF)로도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2021년 골드 글러브(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상) 2루수로 선정된 바 있으며, 프로 경력에서 중견수로 316.2이닝, 우익수로 495.2이닝을 소화했다. 또한, 그는 유격수로도 1,100이닝 이상을 뛰며 다재다능한 능력을 입증했다.

에드먼은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 손목 수술을 받고 아직 출전하지 못했지만, 그의 복귀는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Dave Roberts) 감독이 매일 라인업을 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대부분 동안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은 부상으로 인해 매 경기 라인업을 유동적으로 운영해야 했다. 

시즌 막바지가 되면서 LA다저스는 베테랑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Kiké Hernández), 케빈 키어마이어(Kevin Kiermaier)와 같은 선수들에게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